가수 편승엽이 세 번의 이혼과 세 번의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답니다. 편승엽은 지난 21일 방송된 TV 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 출연했답니다. 참고로 편승엽 집 위치 동네 어디 사는곳 농장은 경기도 양평에 있다니다.
이날 방송에서 편승엽은 "첫 번째 결혼 생활을 아이들이 초등학교 가기 전에 헤어졌던 것이다. 가요계에 들어간 것도 아니고 시작하는 단계였다. 첫 번째 아내가 내가 가수 하는 것을 싫어했던 상황이다. 왜 싫어했는지 모르겠다. 이혼하자고 하는데 안 된다고 하다 그 뜻을 받아들였다"라고 말했답니다.
두 번째 아내였던 가수 故 길은정에 대해서 편승엽은 "참 좋았다. 처음 그냥 우연히 연예인 행사장에서 만났던 분이다. 지금 생각해도 참 좋았던 것 같다. 약 2개월 동안 교제하고 있을 때 (아내가) 아파서 수술했다. 그때부터 결혼식 하기 전에 같이 생활을 시작했던 것이다. 몸 회복하고 결혼식하고 짧은 만남이었던 것이다"라고 전했답니다.
이어서 "함께 생활한 건 4개월 정도 된다. 만나자마자 아파서 뒷바라지 조금 한 거. 그 몇 개월 이게 다인데. 그런데 4개월의 삶 그 잠깐 동안 인생 중에서 (내가) 가장 큰 난관에 부딪혔던 상황이다. 그때부터 인기도 멀어지게 되고 가수로서의 무대도 줄어들게 됐다. 경제도 나빠지고. 그러고 벌써 한 20년의 세월이 흘렀다"라고 털어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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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승엽이 길은정과 헤어질 무렵 길은정은 사기 결혼을 당했다며 기자회견을 가졌고, 편승엽은 명예훼손 및 인신 모독으로 길은정을 고소했답니다. 결국 길은정이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사건이 종결됐지만, 길은정은 2006년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답니다. 편승엽은 세 번째 결혼에서 두 아이를 뒀답니다. 편승엽은 "그 결혼을 안 했어야 했다"면서 "그게 없었다면 지금의 아내도 평범하게 살 수 있었을 텐데 싶다"라고 말했답니다.
그는 이어 "내 의지와 상관없이 내 의지나 내 목표는 그건(이혼) 아니었던 것 같다. (이혼은) 내 인생의 오점이고, 절대 자랑할 수 없는 인생이다. 자식들이나 부모님께 창피하다. 하지만 열심히는 살았다"고 밝혔답니다. 편승엽은 3번의 결혼으로 1남 4녀 자녀를 뒀답니다. 그는 이날 첫째 딸과 사위, 셋째 딸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답니다. 특히 셋째 딸 편수지가 과거 걸그룹 비피팝 멤버 출신이라고 밝혀 화제가 됐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