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6. 00:37

가수 박혜경이 명창 정상희와 손잡았지만 아쉽게 탈락했답니다. 2021년 10월 5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풍류대장 - 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에서는 1회에 이어 엄청난 실력을 자랑하는 소리꾼들이 총출동 했던 것입니다.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9집 가수 박혜경도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답니다. 그는 대통령상 수상자 정상희와 뭉쳤으나 1라운드에서 탈락하며 충격을 안겼답니다. 박혜경은 정상희와 함께 'P.Ura'라는 팀으로 출격했답니다. 대선배 박혜경의 등장에 심사위원 송가인, 우영, 솔라는 깜짝 놀랐답니다. 우영은 "저희 좀 서서 정말로 들을까 봐요"라며 어쩔 줄 몰라해 웃음을 샀답니다.

박혜경은 도전 이유를 밝혔답니다. "제가 왜 나왔나 다 의아해 하시지 않냐. 사실 제 가수 인생의 시작이 판소리였던 것이다. 산골 소녀였을 때 TV를 봤는데 조용필 선생님이 판소리 득음을 했다고 하더라. 가수가 되려면 판소리를 해야 하는구나 해서 판소리를 배웠었던 상황이다"라고 말했답니다.


팀으로 나온 이유도 전했답니다. "가수로서 치명적인 성대 수술을 두번 했는데 (무대에 설) 기회가 없던 것이다. 이런 기회가 있어서 도전하게 됐다"라면서 "판소리 제일 잘하는 사람을 찾아가야지 해서 제가 설득했다"라고 알렸답니다. 소리꾼 정상희는 대통령상을 받은 '국악계 끝판왕'이었답니다. 송가인은 "대통령상 받아야 명창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상황이다"이라며 그의 실력을 인정했답니다.


이들은 김건모의 '사랑이 떠나가네'를 선곡했답니다. 중반부에는 '사랑가'를 통해서도 목소리를 주고받았답니다. 허스키하고 매력적인 보이스에 감탄이 절로 나왔지만 성시경, 우영, 솔라는 합격 버튼을 누르지 않았답니다.

P.Ura가 '4크로스'를 받게 되자 심사위원 이적은 의아해 하면서도 "각자 다른 생각이 정말로 있으니까"라고 했ㄷ바니다. 솔라는 "제가 평가를 하는 게 너무 말이 안되는 상황인 것 같은 마음이다. 그런데 (각자) 혼자 했을 때가 더 매력적인 것 같다"라는 생각을 밝혔답니다. 성시경 역시 "두 분이 과연 시너지를 냈는가, 마음이 움직이지 않았던 것 같아 보인다"라고 덧붙였답니다.

Posted by nikeh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