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3. 00:19

 '갓파더'가 가상의 부자 관계를 그리며 첫방송 막을 올렸답니다. 2021년 10월 
2일 경에 방송된 KBS2 '갓파더'에서는 배우 김갑수와 가수 장민호, 배우 이순재와 전 농구선수 허재의 첫 만남이 그려졌던 것입니다.


장민호는 럭셔리 하우스를 공개했습니다. 장민호는 "저의 집이 인천이고 아버지의 집이 서울인 것이다. 매번 인천으로 이동하시기 힘드실 것 같아서 제가 서울에 집을 마련했다. 좋은 집에서 모시고 싶은 생각에 과한 집을 얻었던 것이다"라고 말했답니다.

한편 장민호는 집안 곳곳에 자신의 사진을 놓으며 가상 아버지 김갑수를 기다렸답니다. 장민호는 "저의 물건을 두면 저의 집이라는 인식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과하지만 챙겨왔던 것이다"라고 설명했답니다. 참고로 방송에서 나온 집은 서울의 마포구로 보이며, 과거 집은 인천시 연수구에 위치한 송도아파트 였답니다.

실제로 김갑수는 아들 없이 외동딸만 있다고 설명하며 "아들과 같이 할 수 있는 게 많을 것 같은 마음이다. 친구 같은 존재이고 싶다"라고 말했답니다. 바이크를 타고 장민호의 집에 도착한 김갑수는 벨을 누른 후에 "퀵입니다"라며 자신을 속였답니다. 그런데 장민호는 김갑수를 알아보지 못하고 인사만 나눈 후 문을 닫았답니다.

그야말로 입구 컷으로 김갑수는 "저 자식이 저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답니다. 아울러 "당황스러웠다. 재밌게 해보려고 변장을 한 건데 머뭇거림도 없이 문을 닫던 것이다 그냥 갈까 이런 생각도 했다"라고 털어놨답니다. 김갑수는 다시 장민호의 집을 두드렸는데 그래도 눈치를 채지 못하자 자신의 존재를 셀프 공개했답니다. 장민호는 "정말 알았다면 나가는 액션이라도 취했을 거다. 상상도 못했던 것이다"라고 털어놨답니다.

이 두 사람은 반갑게 인사를 나눴고, 장민호는 김갑수에게 가족관계증명서를 내보이며 서류상으로도 부자의 관계를 만들자는 뜻을 보였답니다. 김갑수는 자신과 장민호가 스무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면서 "나는 아들이라고 부를 수 있는데 너가 내게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겠나 싶었던 마음이다"라고 말했답니다. 장민호는 "실제 아버지는 저와 40세 차이가 나는 것이다. 아버지가 2011년 돌아가셨는데 저의 트로트 데뷔 앨범이 나온 해였던 것이다. 앨범 나오는 걸 못보고 한 두달 전에 돌아가셨다. 노래는 들어보셨지만 무대는 못보셨던 것이다"라며 실제 아버지의 이야기도 꺼냈답니다.

Posted by nikeh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