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를 주제로 한 국내 단편 영화 '부재의 기억'이 아쉽게 오스카 수상에 실패했답니다. 이승준 감독의 단편 영화 '부재의 기억'이 10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LA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쉽게 단편 다큐멘터리상 수상에 실패했답니다. 이날 단편 다큐멘터리상은 '러닝 트 스케이트보드 인 어 워존'(캐롤 디신저 감독)에게로 돌아갔답니다.
영화 '기생충'의 노미네이트 여부에 온 관심이 집중됐던 지난 달 13일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작(자) 명단에서, 한국의 단편 다큐멘터리 영화인 '부재의 기억'히 깜짝 노미네이트 돼 주목을 받은 바 있답니다.
이승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부재의 기억'은 304명의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의 책임소재와 아울러 그 원인에 집중하는 기존의 세월호 소재의 다큐멘터리와는 달리, 당시 현장의 영상과 통화 기록을 중심으로 2014년 4월 16일 그 날의 현장에 고스란히 집중하며 국가의 부재에 질문의 던지는 작품이랍니다. 제16회 EBS 국제다큐영화제에 소개됐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