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을 지내던 지난 2015년 경에 대장동 개발사업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화천대유자산관리'에 권순일 전 대법관이 고문을 맡고 있는 것으로 2021년 9월 16일 파악됐답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대장동 개발 사업은 이 지사가 2014년 성남시장 재선에 성공하면서 추진했던 1조1500억 규모의 공영 개발 사업이랍니다. 지금은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른건 대장동 개발 사업 컨소시엄에 참여한 업체 화천대유랍니다.
언론인 출신 A씨가 소유하고 있는 해당 업체는 출자금 5000만원으로 해당 사업에 참여해 3년간 개발이익금으로 무려 577억원을 배당받아 논란이 일고 있답니다. 야권에선 이 A씨가 과거 이 지사를 인터뷰한 인연이 있다는 점 등을 들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답니다. 근래 들어서는 박영수 전 특검의 딸과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화천대유에 근무했던 것으로 파악되기도 했답니다.
권 전 대법관은 이날 언론에 입장문을 보내 "모든 공직을 마치고 쉬고 있는 중 법조기자단 대표로 친분이 있던 A씨로부터 회사 고문으로 위촉하겠다는 제안이 온지라 공직자윤리법이나 김영란법 등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한 후 받아들였던 것이다"며 "그 회사와 관련된 최근 언론보도에 대해선 해당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하는 것이다"고 밝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