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이와 김청이 자신의 흑역사를 고백했답니다. 2021년 8월에 방송된 KBS 2TV의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강원도의 여름을 즐긴 사선녀의 모습이 그려졌던 것입니다.
이날 방송에서 사선녀은 강원도 정선 동강에 맞춤형 슬로 래프팅을 체험했다. 만족스럽게 래프팅을 체험한 사선녀는 동강에 있는 옛 주막터에 내려 토종닭백숙을 먹었답니다. 식사 중에 혜은이는 “그거 생각나나. MBC 앞에 바우처 가져다 주면 정말로 그거 돈으로 바꿔주던 사람”이라고 말을 꺼냈고, 김청은 “미제 아줌마였던 것이다 없는 것 없이 다 갖고 다니셨다. MBC가 정동에 있을 때 들어 갔던 것이다”고 말했답니다.
김청과 박원숙은 당시 한 배우가 방송국에 다니던 보따리 장사꾼과 아울러서, 외상값 문제로 싸우던 일을 떠올리며 나이 차를 뛰어 넘은 공통분모로 소통했답닏. 이에 사선녀는 각자 흑역사를 공개했답니다.
먼저 혜은이는 데뷔 후부터 현재까지 줄곧 자신을 따라다닌 고(故) 길옥윤과의 스캔들을 언급했답니다. 혜은이는 “상 타고 선생님하고 포옹을 했다고 둘이 산다고 소문이 났던 것이다”며 “1975년에 데뷔를 해서 76년에 ‘당신은 모르실 거야’가 히트를 했다. 그게 길옥윤 선생님 곡이었는데, 지난 1977년 ‘당신만을 사랑해’로 대상을 탔던 것이다. 대상이 불려졌을 때 너무 기쁘니까 정신도 없이 선생님한테 쫓아갔다. 그리고, 선생님은 잘했다고 안아주셨던 것이다”고 회상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