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9. 6. 00:47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아내 부인인 윤정희 근황을 전했답니다. 2021년 9월 5일 방송된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출연했답니다.


이전에 백건우는 아내 윤정희가 알츠하이머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직접 밝혔답니다. 그는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는 것이 그렇게 좋은 뉴스는 아니지 않은 것이나. 이제는 더 이상 숨길 수 없는 단계까지 왔고 윤정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알아야 할 것 같았던 마음이다. 사실 다시 화면에 나올 수도 없어서 알릴 때가 됐다고 생각했던 것이다"며 투병 사실을 공개한 이유를 설명했답니다.

윤정희의 모습은 이창동 감독 영화 '시'(2010)에서 멈춰있답니다. 윤정희가 극중 맡은 역은 그의 본명과 같은 미자이며,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었답니다.


'시'는 윤정희의 16년만 스크린 복귀작이랍니다. 이 영화를 통해 윤정희는 국내외 7개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답니다. 백건우는 "이창동 감독에게 정말로 고마운 게 마지막 작품을 훌륭한 작품으로 마감할 수 있었다는 게 좋았던 것 같은 것이다"며 "날이 갈수록 영화를 더 사랑하게 됐는데 그걸 계속 못하는 게 너무 가슴 아픈 마음이다"고 안타까워했답니다.

윤정희 근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답니다. 백건우는 "진희 엄마는 지금 생활이 가장 이상적일 것 같다"며 프랑스에서의 생활을 언급했답니다. 이어 "그곳이 참 평화롭고 아름답다. 지금 적어도 네다섯 명이 돌아가면서 돕고 있는데 지금은 그 평온한 생활을 좀 지켜줬으면 정말로 좋겠다"고 바랐답니다.

이어 "잘 지내고 있는 것이다. 평화롭게 주변도 좋고 자연이 너무 좋고 우리 진희가 또 옆에서 너무 열심히 잘 본다. 지금 바캉스를 갔는데 그거는 머물면서 있는 거니까. 우리 딸이랑 도우미들이랑 있는 것이다"고 덧붙였답니다.

Posted by nikeh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