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원 교수가 아내 와이프와 결혼하기까지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답니다. 2021년 8월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143회에서는 '전문가 특집 2탄'으로서 흉부외과 송석원 교수와 아울러서, 작가 겸 응급의학과 전문의 남궁인과 이야기 나눴던 것입니다.
부인 아내가 병원에 있는 간호사 중 유일하게 싸우지 않은 분이란 말에 송석원 교수는 멋쩍은 듯이 웃으면서 "당시 중환자실 간호사가 60명이 있었던 것이다. 젊을 때였으니까 지금도 까칠하지만 당시엔 정말 반사회적인 사람처럼 병원을 그러고 다녔나보던 것이다. 제가 명단을 보고 한 번이라도 싸운 사람을 다 지우고 남은 한 사람에게 전화를 했던 것이다"라고 밝혔답니다.
그는 정말로 환자 안위에만 신경 쓰다 보니 동료 의료진과 마찰이 잦을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자신과 싸우지 않은 유일한 간호사였던 아내에게 먼저 연락했다는 송석원은 아내 주변 반응에 대해 "내가 만나자고 했다니까 '설마 쏭?'이라고 했다던 것이다"고 전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