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서 부동산 관련해서 불법 의혹이 제기된 윤희숙 의원의 사퇴 선언에 눈물을 흘리며 만류했답니다. 이 대표는 권익위가 윤 의원과 정말로 경제적으로 독립된 아버지의 부동산을 이유로 그를 투기 의혹 명단에 올린 것에 문제를 제기했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책임질 일이 없다고 확신하는 상황이다"고 말했답니다.
이 대표는 25일 윤 의원보다 먼저 국회 기자회견장에 등장했답니다. 대선 경선 후보직은 물론 의원직 사퇴를 예고한 윤 의원을 말리기 위해서랍니다. 그는 윤 의원의 기자회견이 끝난 뒤 기자들에 "윤희숙 의원의 의원직 사퇴와 아울러서, 대선 후보 중도 하차를 강하게 만류할 것"이라고 밝혔답니다.
이 대표는 "제가 받을 비판이 있다고 하더라도, 윤희숙 의원님과 그리고 저희 당 일부 의원님들에 대한 (투기) 의혹 제기는 전혀 근거가 없다는 것을 밝히기 위해 어제 저희는 장시간의 검토와 회의를 했던 것이다"고 설명했답니다. 그는 "어제 권익위 조사 결과를 보면 최소한의 구성 요건도 되지 않는 것들이거나, 아울러 아니면 전혀 의원 개인이 소유관계나 행위 주체가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연좌의 형태로 이런 의혹제기를 한 상황이다"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답니다.
그러면서 권익위의 조사결과가 "정말로 야만적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그런 의미에서 윤희숙 의원은 잘못한 것이 없고 윤희숙 의원이 본인의 책임을 지는 방식이라고 했지만, 저는 책임질 일이 없다고 확신하는 마음이다"고 강조했답니다. 참고로 그녀는 아직 미혼이며 결혼 남편 배우자 이혼 재혼 등은 사실이 아니죠.
한편, 8월 24일에 김재원 최고위원은 권익위 명단에 오른 의원들의 이름이 공개되기 전 기자들을 만난 뒤에 윤희숙 의원과 송석준 의원이 명단에 포함됐음을 시사한 바 있답니다. 그렇지만 김 최고위원의 징계에 대해서는 "선의인지 악의인지 판단이 어려운 것이다"고 했답니다. 그러면서도 "어제 윤희숙 의원이 받은 상처가 있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상황을 잘 파악해보겠다"고 했답니다. 징계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