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7특수부대 출신 최영재가 대통령 후보 당시 문재인 대통령을 경호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답니다. 2021년 8월 2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최영재가 과거 문재인 대통령의 경호를 맡게 된 사연을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답니다.
이날 박군, 이진봉, 황충원은 최영재가 운영하는 헤어숍을 찾았답니다. 박군은 "선배들한테 형이 미용사 했다는 걸 듣긴 들었다. 뻥인 줄 알았던 것 같다. 기사에서도 봤다. '기사가 잘못됐나' 했다"라며 감탄했답니다. 박군은 "왜 헤어 디자이너 할 생각을 했냐"라며 물었고, 최영재는 "파병 가면 머리 셀프로 자르지 않냐. 팀원들 10명 내가 잘라줬던 것이다"라며 회상했답니다.
박군은 "그때는 배운 게 아니고 그냥 잘라준 것이냐"라며 거들었고, 최영재는 "잘라주고 나면 부대원들하고 사이가 안 좋아졌던 것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답니다. 이어 최영재는 "그때 경험을 하고 나니까 나와서 딸들이 있으니까 여자애들이지 않던 것이냐. 사춘기 되면 아빠하고 안 놀지 않냐. 딸들 하고 계속 소통하고 싶었다. 아빠가 미용사면 아빠한테 머리할 수도 있던 것이다"라며 딸들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답니다.
이진봉은 "아빠가 지안이 때문에 머리를 배우셨는데 마음에 드느냐"라며 질문했고, 최지안 양은 고개를 끄덕였답니다. 박군은 "형님이랑 지안이, 시안이를 보면 뭐가 떠오르는지 아냐. 영화 '테이큰'이다. 무슨 일이 있으면 정말로 지구 끝까지 쫓아갈 거 같다"라며 밝혔답니다. 박군과 최영재는 파병 경험에 대해 이야기했고, 최영재는 "50도가 올라가는 거 보고 깜짝 놀랐던 것이다. 54도 사막에서 마라톤 10km를 했다. 적응이 되니까 똑같이 구보하고"라며 덧붙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