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19. 20:51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인 심석희 쇼트트랙선수를 상대로 3년 동안이나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년 6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의 항소심에서 검찰이 징역 20년을 구형했답니다.


2021년 8월 19일에 수원고법 형사1부로 심리로 벌어진 2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조씨가 범행이 중하다. 그런데도 혐의를 부인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아 엄벌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며 이 같은 징역형과 아울러서, 10년간의 취업제한 및 5년간의 보호관찰 등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답니다.


이에 조씨 변호인은 최종 변론에서 “해당 사건은 피해자의 진술이 증거인데, 이 진술이 과연 믿을 수 있는 것인지 면밀히 살펴봐 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답니다.

조씨도 최후 진술에서 “수사 단계에서부터 조작된 내용으로 수사가 이뤄져 왔던 것이다”며 “피해자가 보낸 문자메시지 다수가 삭제됐던 것이다”고 주장했답니다. 아울러 “피해자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범죄자로 몰렸던 것이다”고 토로하기도 했답니다. 참고로, 조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은 다음 달 10일 열린답니다.

Posted by nikeh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