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12. 22:16

김현미(1962년생, 고향은 전북 정읍) 전 국토부 장관이 ‘연천 부동산 의혹’과 관련해 곧 경찰 조사를 받게 될 전망이랍니다.


2021년 8월 보도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은 시민단체로 알려진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이 지난 6월 국민신문고에 김 전 장관을 농지법과 아울러서 부동산실명제법 위반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제출한 사건과 관련해서, “사실관계 확인이 끝나는 상황에서, 관련자들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답니다. 조사 대상은 김 전 장관과 배우자, 남동생, 여동생 등 모두 4명이랍니다.

경찰은 지난 2021년 6월 15일 고발인 조사 후 문제의 연천 농지를 답사하고 매입 과정과 더불어서, 농업경영 여부, 가족들에게 매도한 과정 및 대금 지급 여부 등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경찰은 “구체적인 내용은 지금 수사 중인지라 알려 줄 수 없는 것이다”고 밝혔답니다.

참고로, 김 전 장관은 지난 2012년 경에 경기 연천군 장남면에 위치한 2483㎡ 규모의 농지를 매입했던 것이지만 실제 농사를 짓지 않고 방치하는 등 농지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왔답니다. 아울러 이 땅에 지은 주택에 대해서는 ‘명의신탁’ 의혹도 불거졌던 것입니다.

해당 주택은 지난 2015년 김 전 장관 남편의 소유였다가 3년여 전 정부의 ‘고위공직자 1가구 1주택’ 방침에 따라 2018년 매각했지만, 매입자가 김 전 장관의 남동생으로 알려졌던 것이며, 2020년 다시 매매 했으나 이번에는 여동생이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그러면서 김 전 장관의 남편이 여전히 전세로 이 집을 사용 중이랍니다.

Posted by nikeh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