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8. 09:36

오주한(나이는 33세)이 15㎞ 지점 앞에서 허벅지 통증을 느껴 기권했답니다. 오주한은 2021년 8월 8일 일본 삿포로 오도리 공원에서 총성을 울렸던, 2020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마라톤 경기에서 10㎞ 지점까지 선두권에 자리했답니다.


하지만,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했답니다. 잠시 숨을 고른 뒤 다시 달렸지만 15㎞ 지점을 넘어서지 못하고 레이스를 포기했던 것입니다. 공식 기록은 기권(DNF)이랍니다. 참고로 오주한의 이름 뜻은 '오직 한국을 위해서 달린다'입니다.

케냐 출신의 마라토너인 오주한은 2018년 9월 한국 국적을 얻었고,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한국 국가대표 선수'로 뛰었답니니다. 오주한의 개인 최고 기록은 2시간05분13초이랍니다. 한국 육상은 국가별 출전 제한 때문에 케냐와 아울러서, 에티오피아 선수들이 3명씩만 출전할 수 있는 올림픽에서는 오주한의 경쟁력이 더 높아진다고 기대했던 바가 있답니다. 오주한도 "동메달이 목표"라고 의욕을 드러냈다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오주환이 너무 오랫동안 마라톤 풀코스(42.195㎞)를 뛰지 않았던 것이다. 2년 가까이 경기를 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던 것입니다. 오주환은 지난 2019년 10월 경주마라톤에서 2시간08분21초로 도쿄올림픽 기준 기록(2시간11분30초)을 통과했답ㄴ니다. 이후에는 한 번도 마라톤 풀 코스에 출전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마라톤 대회가 연이어 취소된 것도 오주한에게는 악재였던 것입니다.

Posted by nikeh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