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3. 23:19

 한국 여자배구의 도쿄올림픽 8강 상대는 터키랍니다. 세계랭킹 4위 터키는 그야말로 '장신군단'인데,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12명 선수들의 평균신장이 무려 1m88나 된답니다.

아울러 터키의 모든 공격수들이 해결 능력을 갖춘 경계대상이지만, 특히 '배구 얼짱' 제흐라 귀네슈(나이는 22세)를 어떻게 봉쇄하느냐가 관건이랍니다. 키가 무려 1m98의 장신 센터 귀네슈는 터키 에이스랍니다. 조별예선에서 팀 내 최다인 60득점을 기록했답니다.

 

속공 뿐만 아니라 이동 공격이 좋답니다. 청소년대표 시절부터 이미 국제대회에서 베스트 미들 블로커로 뽑혔고으며, 지난 2019년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 클럽월드컵 챔피언십에서도 '베스트 미들 블로커'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올림픽 조별예선에서도 블로킹 1위(세트당 평균 1.25개)에 올랐답니다.


귀네슈는 터키 텔레비전 라디오 공사(TRT)에서 선정했던 '도쿄올림픽 미남·미녀 10명' 중 한 명에 뽑히며 미모를 뽐냈답니다. 귀네슈를 막기 위해선 강서브와 센터 양효진과 김수지의 역할이 중요하답니다. 강서브로 조별예선 리시브 부문에서 각각 8위와 10위에 오른 한데 발라딘과 멜리하 이스마일오글루를 적극적으로 공략한 뒤에, 정확한 리시브가 세터 나즈 아이데미르 아크욜에게 배달되지 않도록 해야 한답니다.

귀네슈의 공격은 양효진과 김수지가 막아내야 한답니다. 팀 내에서 귀네슈의 득점이 최다라는 점은 속공을 많이 사용한다는 얘기랍니다. 때문에 라바리니호의 센터들이 귀네슈를 전담마크해야 한답니다. 블로킹이 성공되지 않더라도 유효 블로킹을 만들어 반격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답니다. 정말로 쉽지 않은 미션이지만, '귀네슈 봉쇄' 미션을 달성하지 못하면 승리도 없다고 봐야 합니다.

Posted by nikeh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