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3. 18:34

한국야구는 올림픽에서 만큼은 철저히 일본을 눌렀답니다. 일본이 자랑한 신예 에이스 마쓰자카 다이스케(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 '열혈남아' 고 호시노 센이치 감독(2008년 베이징올림픽)조차도 한국 야구에 무릎을 꿇었답니다. 올림픽 한일전 전적은 4승무패, 한국의 압도적 우위랍니다.


김경문호가 올림픽 한일전 5연승에 도전한답니다. 야구 대표팀은 2021년 8월 4일 오후 7시에 가나가와현 요코하마구장에서 일본과 도쿄올림픽 준결승전을 치른답니다. 해당 경기서 승리하면 은메달 확보와 함께 7일 결승전에서 13년 만의 금메달이자 올림픽 야구 2연패를 노릴 수 있답니다.

한편, 일본의 선발투수는 일찌감치 낙점됐답니다. 일본 프로야구(NPB) 퍼시픽리그에서 전반기 16경기 113⅔이닝에서 9승5패와 더불어서, 평균자책점 1.82를 기록한 야마모토 요시노부(23·오릭스 버펄로스)가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답니다.

 

이 투수는 시속 150㎞대 중후반의 직구와 큰 각도의 커브, 포크볼을 앞세워 '미니 오타니'로 불리는 우완이랍니다. 야마모토는 지난달 28일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개막전에서 6이닝 2안타 1볼넷 9탈삼진의 위력투를 펼친 뒤 6일간 쉬었답니다.


참고로, 한국 타선은 2019년 프리미어12에서 야마모토와 맞대결 경험이 있답니다. 당시 야마모토의 공 8개에 아웃카운트 3개를 헌납했답니다. 커브, 포크볼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답니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 나선 팀 중 가장 강력한 투수진을 갖춘 팀이랍니다. 그렇지만 대회 시작 후 불펜이 흔들리고 있답니다.

 

결국에 프리미어12 경험에 비춰 선발 야마모토를 얼마나 빨리 마운드에서 끌어내리느냐가 첫 과제랍니다. 이번 대회 3경기서 6개의 도루를 하는 일본의 '뛰는 야구'를 막는 것도 관건이랍니다.

Posted by nikeh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