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1. 11:54

스테파노 라바리니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의 감독도 한일전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답니다. 중요한 길목에서 일본을 잡아낸 그는 정신적인 부분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고 평가했답니다.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은 2021년 7월 31일 오후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벌어진 2020년 도쿄 올림픽 조별리그 A조 4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2로 승리했답니다.

참고로, 그는 이탈리아 국적의 배구 감독이며 지난 90년대 말부터 지금까지 전세계의 수많은 팀의 감독을 맡으면서 준수한 성적을 기록한 명장입니다. 지난 2019년부터 한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취임한 뒤에,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지도를 한답니다.


한편, 매 세트 접전이 펼쳐졌고 5세트도 듀스까지 가는 혈투였답니다. 게다 마지막은 벼랑 끝까지 몰렸는데, 한국은 12-14로 패색이 짙었으나 기적과도 같은 4연속 득점에 성공, 승리했답니다. 한일전 승리만으로도 기쁜 결과고 이날 승리로 올림픽에서의 1차 목표였던 8강 토너먼트 진출까지 정말로 일궈낼 수 있었으니 겹경사였답니다.

이에 라바리니 감독은 "원래 기술이나 전략적인 부분을 강조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그렇지만 오늘은 정신적인 부분을 특별하게 준비했다. 세상에서 유일한 한일전이기 때문인 것이다"이라고 말했답니다. 그는 "원래 처음 목표는 올림픽 진출이었다. 그리고 이를 이뤄냈다. 그 다음에는 8강 토너먼트를 목표로 했고 이도 달성했던 것이다"며 "나는 한 단계씩 나아가는 것을 좋아한다. 다음 목표는 주장과 바로 상의를 하겠다"고 덧붙였답니다.

세계랭킹 5위의 일본은 만만한 상대가 아닌 나라입니다. 통산 상대전적에서도 차이가 크면서, 근래 들어서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도 0-3으로 완패했답니다. 그러나 한국 대표팀은 크게 변했고 올림픽 무대에서 값진 승리를 챙겼던 것입니다.

Posted by nikeh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