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종주국의 중량급 최강 인교돈(나이는 29세, 소속팀은 한국가스공사)이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답니다. 인교돈은 2021년 7월 27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 경기 마지막 날 남자 80㎏초과급 준결승에서 북마케도니아의 데얀 게오르기예프스키에게 6-12로 졌던 것입니다.
이로써 인교돈은 결승 진출이 좌절됐으며, 동메달 결정전에 나서게 됐답니다. 1라운드에서 주먹으로 상대 몸통을 가격해 선취점을 낸 인교돈은 2라운드에서 감점으로 1-1 동점을 허용했답니다.
이어 잇달아 상대의 발차기에 몸통을 맞은 뒤 연이은 주먹 공격으로 두 점을 만회했으나 2라운드는 3-5로 끌려간 채 마쳤답니다. 3라운드에서도 만회를 위해 서두르다 상대 발차기에 연속 실점하면서 점수 차가 벌어졌고, 인교돈은 끝내 이를 만회하지 못했답니다. 나이가 29세의 인교돈은 올림픽에 처음 출전하지만 남자 80㎏초과급 세계랭킹 2위의 강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