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26. 00:03

지난 2017년 7월 경에 보도에 따르면 한국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2017 펜싱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초로 메달권에 진입하기까지는 정말로 대역전 드라마가 있었답니다. 당시에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벌어진 세계선수권 여자 사브르에서 한국은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것입니다


당시 대표팀은 8강에서 5라운드까지 미국에 17-25로 뒤져 패색이 짙었던 것이지만 6라운드에 나선 윤지수(당시 나이는 24세, 소속팀은 안산시청)가 다그마라 워즈니아크를 상대로 무려 13점을 뽑아내면서 30-28로 전세를 뒤집었답니다.

흐름을 타게 된 대표팀은 45-41로 이겨 준결승에 올랐으며, 결승 무대까지 밟아 세계 최강 이탈리아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답니다. 윤지수는 개인전에서 여자 사브르 선수 중 유일하게 16강에 올랐지만 석패했답니다.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 땐 랭킹에서 밀려 개인전에 출전하지 못했으며, 단체전에서도 후보였던 윤지수는 윤학길(55)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코치의 딸로 더 유명한 선수였답니다.

지난 2017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 등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해 종합 3위를 기록한 펜싱 국가대표팀이 2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답니다.

한편, 여려 보이는 외모와 달리 강한 승부욕을 자랑하는 윤지수는 그 원천으로 아버지를 꼽았답니다. 부친 아버지인 윤 코치는 현역 시절 완투만 100차례를 기록하는 등 명투수로 이름을 날렸답니다. 윤지수는 “조금은 처지는 상황에서도 쉽게 무너지거나 포기하지 않고 정신력이 강한 편인 것인데, 이런 면은 아버지와 많이 닮았다고 생각하는 마음이다”며 “이번 대회가 끝나곤 ‘정말로 수고했다’고 말씀해주시던 것이다”고 밝혔답니다.

Posted by nikeh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