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14. 12:40

 프로야구 엔씨 다이노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3명의 감염 경로를 두고 의혹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부 선수가 방역 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숙소에서 외부인과 술자리를 가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던 것입니다.


NC 구단은 관련 사실을 파악 중이라면서도 다소 억측된 부분이 있다고 항변했답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방역 당국 조사 결과 수칙 위반이 확인되면 발 빠르게 징계를 내린다는 입장이랍니다. 프로야구는 지난 2021년 7월 12일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13~18일 열릴 30경기를 순연, 전반기를 조기 종료했는데 그 중심에 NC가 있답니다.

NC는 2021년 7월 5일부터 8일까지 이용한 숙소에서 확진자가 나왔고, 선수단 전원이 받은 검사에서 총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답니다. 역학조사 결과 선수 15명과 코칭스태프 10명은 밀접접촉자로 지정, 자가격리를 해야 했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NC는 8일부터 11일까지 경기를 정상적으로 진행하지 못했으며, 델타 변이 바이러스 발생 등으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프로야구도 사상 초유의 리그 중단을 결정했답니다.


하지만, NC 선수단 내 감염 경로를 두고 무성한 소문이 돌고 있답니다. 한 매체는 13일 "NC 선수들이 서울 원정 숙소에서 외부인이 동석한 술판을 벌였던 상황이다"고 보도했답니다. 매체에 이를 제보했다는 A씨는 "그 자리가 코로나19 감염의 직접적 원인이 된 것으로 아는 것이다"고 밝히기도 했답니다.

엔씨는 1군 선수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첫 구단인데 매체 보도대로 감염 경로가 부적절한 술자리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상황이 심각해 진답니다. 해당 외부인이 유흥업계 종사자라는 이야기까지 들리고 있으며 사실로 밝혀질 경우 파장이 커질 전망이랍니다.

 

흉흉한 소문은 매체 보도 전부터 돌았답니다. 유흥업계 종사자들이 해당 호텔로 '원정'을 와 비밀리에 유흥주점을 연다는 내용이랍니다. 아울러 방역 수칙을 위반한 선수들 중에는 2020 도쿄 올림픽에 참가하는 국가대표가 포함돼 있다는 소문도 있답니다.

이에 NC 구단 관계자는 "방역 지침 상 밝힐 수 없는 부분이 있지만 일부러 은폐한 건 없는 상황이다. 구단 자체 조사로는 한계가 있어 우리 또한 방역 당국 조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인 것이다. 그 사이에 억측이 쏟아지는데 사실을 파악하는 것이 정말로 우선"이라고 밝혔답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도 이번 의혹을 예의주시하는 중이랍니다. 방역위반이 확인되면 해당 선수에 대해 징계를 내릴 예정인데 문제는 실명 공개와 징계 수위랍니다. 감염예방법의 확진자 개인정보 비공개 원칙 때문에 확진자의 신상과 감염 경로 등을 밝힐 수 없답니다. 그렇지만 KBO가 징계를 부과한다면 자연스럽게 실명이 공개될 수밖에 없답니다.

아울러, 통합 매뉴얼에는 '중·고위험군 시설 방문, 사적 모임 금지 등 위반 사실이 확인된다 거나 적발되는 경우 1차 때 벌금 100만원과 아울러서, 2차 때 상벌위원회 심의한다'고 명시돼 있답니다. 풍파를 일으키고도 벌금 100만원만 부과한다면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답니다.

Posted by nikeh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