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특검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MBC는 지난 2021년 7월 13일에 2014년 참사 4개월 만에 복구된 세월호 CCTV 데이터 모두를 확보해 전문가들과 검증한 결과,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답니다.
특히나도 MBC는 보도를 통해 CCTV 영상으로만 가득 해야 할 자리에 TV 예능 프로그램이나 ‘강남 스타일’ 같은 노래 파일이 무더기로 나왔다며 세월호에 설치된 64대의 CCTV 장면을 분석했던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MBC가 공개한 CCTV 영상에는 조타실을 나와 바람을 쐬는 선원과 통제구역 복도를 지나다니는 승무원과 아울러서, 식당과 매점을 이용하는 단원고 학생들의 모습이 담겨있답니다.
하지만, 해당 동영상은 CCTV 저장 장치, DVR에 남아 있던 파일 일부를 지난 2014년 복원해 법원에 제출한 것들로 MBC는 작년 말 당시 복원됐던 파일 전체 3.68 테라바이트 분량을 세월호 유가족들로부터 입수해 분석했다고 밝혔답니다. 이상한 점은 여기서부터 시작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