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1. 23:54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김어준의 뉴스공작’이라고 비꼬면서 “지난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생떼탕’처럼 쥴리의 친구가 아마도 곧 출연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다”고 말했답니다.


조 의원은 2021년 7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어준, 김건희 ‘쥴리’ 해명에 ‘정무적으로 정말로 납득 힘들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한 뒤 이같이 적었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4·7 재보궐선거 과정에서 서울시 내곡동 땅 특혜 의혹을 받았답니다. 특히 2005년 서울 서초구 내곡동 처가 땅 측량 이후 인근 식당에서 생태탕을 먹었다는 의심을 받았답니다.

인근에서 생태탕 식당을 운영했다는 남자가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뒤에 “오세훈이 내곡동에 왔고 식당에도 들러 생태탕을 먹었던 것이다”고 주장했답니다. 이에 서울시장 보궐선거 선대위 대변인이었던 조 의원이 “김어준의 정치공작소가 생떼탕을 끓이려 정말로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비판했답니다.

이어서 방송인 김어준씨는 이날 오전 자신이 진행하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아내 부인 김건희씨가 강남 유흥업소 접객원으로 보도된 ‘쥴리’였다는 의혹을 직접 해명한 것에 대해서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의미인 것으로 이해가 되는데 이게 정치적으로 과연 정무적으로 맞는 판단이냐. 정무적으로 납득하기 힘든 지점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답니다.

김건희씨는 전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유흥주점 접객원 이력’ 등에 대해 해명했답니다. 김씨는 “저는 석사학위를 두 개나 가지고 있다. 박사학위까지 받았던 것이다”며 “대학강의 나가고 사업하느라 ‘쥴리’를 하고 싶어도 시간이 없던 사람이다. 이건 그냥 정말로 소설이다”고 말했답니다. 

Posted by nikeh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