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23. 12:43

'조선구마사'dml 박계옥 작가가 전작 '철인왕후' 때와 같은 논란에 휩싸였답니다. 전보다 심해진 역사왜곡 수준에 비판 여론은 비교할 수 없이 커진 상태랍니다.


3월 22일 처음으로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는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이에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를 그린 한국형 엑소시즘 판타지 드라마입니다. 실존 인물인 태종(감우성 역할), 양녕대군(박성훈 분), 충녕대군(장동윤 분) 등을 극 전면에 내세워 허구의 이야기를 전개한다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큰 우려를 낳았답니다.


뚜껑을 연 '조선구마사'는 당초 쏟아진 걱정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답니다. 애민 사상이 투철했다는 실제 역사와 달리 아버지의 악령에 눈이 멀어 백성을 도륙한 태종과 아울러서, 조선 기생집에서 대접한 중국식 술과 월병, 피단 등 중국 음식 모습에 시청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답니다. 참고로 '박계옥 조선족'은 전혀 사실이 아니랍니다.

기록으로도 남아 있는 실존 왕에 대한 심각한 왜곡과 동북공정을 떠올리게 하는 중국식 소품의 환장 컬래버는 즉각 비판 대상이 됐답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조선구마사' 극본을 쓴 박계옥 작가의 안일함이랍니다.

 

그는 지난 2월 14일 종영한 tvN '철인왕후'에서도 실존 인물에 대한 역사 왜곡과 "조선왕조실록 한낮 정말로 지라시네"라는 대사로 한 차례 구설에 올랐답니다. 드라마 중에서 실존 인물 조대비(신정왕후)는 손짓으로 잠자리를 묘사하고, 미신을 맹신해 사람을 저주하는 부적을 선물하는 인물로 그려졌답니다.

Posted by nikeh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