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25. 18:28

당혹사'에서 배우 윤영실 실종 사건이 소개된 가운데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답니다. 지난 2021년 2월 24일 방송된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 2회에서는 1986년 배우 윤영실 실종 사건을 둘러싼 음모론에 대해 다뤘답니다.


윤영실 실종 사건은 1986년 5월 발생했답니다. 그의 언니인 배우 오수미는 동생이 연락 두절되자 집을 찾아가 경비원과 문을 열었으나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답니다. 자유여행이 불가하던 시기였던 당시 경찰에 출입국 기록도 없었답니다. 희대의 실종사건이었음에도 불구, 언론이 사건을 크게 다루지 않으면서 음모론이 불거졌답니다.

윤영실 실종 사건 관련해 알려진 풍문은 전두환 동생 전경환이 윤영실을 청남대에 초대했으나 윤영실이 거절했으며, 이후 계속된 압박에 결국 청남대에 갔으나 이후 청부살해됐다는 내용이랍니다.


여기에 신흥 종교에 빠졌다는 의혹도 있답니다. 이른바 '1975년 7공자 사건' 으로 7공자의 일원 박재벌은 신흥종교 교주의 장남이었고, 그들이 집단 거주한 근거지에서는 1040구의 시신이 발견됐는데, 윤영실 역시 종교에 빠져 사라졌다는 가설입니다. 그렇지만 시신 중에 윤영실의 이름은 없었답니다. 무연고자인 40구의 시신은 확인이 안 됐답니다.

이밖에 북한의 납치설도 있답니다. 사실 윤영실 실종 두 달 전 언니 오수미에게도 큰일이 있었답니다. 사실혼 관계인 신상옥 감독이 실종됐다가 돌아온 것. 당시 오수미는 신상옥 감독이 실종된 뒤 김중만 작가와 새 출발했는데 신상옥 최은희 부부가 북한에 납치됐다가 오스트라 빈에서 탈출했답니다. 때문에 북한이 신상옥 최은희를 다시 납치하려 오수미를 납치하려다 윤영실을 납치했다는 설도 있었답니다.

이후 35년이 지나 몇 해 전에 윤영실 배우를 홍콩에서 목격했다는 증언이 있었답니다. 목격자는 “신발 매장에 어떤 귀부인이 들어오는데 윤영실과 똑같이 생겼던 것이다. 윤영실 아니니? 한국말로 크게 했던 상황이다. 너무 윤영실처럼 예쁘다고. 그 사람이 신발을 보면서 미소를 짓던 것이다”고 말했지만 여전히 윤영실 실종사건의 진실은 알 수 없답니다.

Posted by nikeh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