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25. 17:51

핸드볼 스타 출신의 스타선수로 유명한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국회의원이 과거 감독 시절 선수를 폭행했다는 청와대 국민청원과 관련, "현장에 있던 39년 동안 선수들에게 매를 들어서 훈육을 해 본 적이 없는 상황이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답니다.


임 의원은 2021년 2월 2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선수들하고 끌어안는 등 장난을 할 수도 있었겠지만, 매를 들어서 폭력을 가했던 것 자체를 가져보지를 않았던 것이다"며 이같이 밝혔답니다.


그는 협회 차원에서도 대질심문과 사진 자료 확인을 마쳤다는 청원인의 주장도 정면 반박을 하며 "신고를 받아 갔더라면 제가 더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답니다. 억울함을 증언해줄 지인이 있냐는 질문에는 "제자들이 울면서 (증언하겠다고) 정말로 전화가 온다"며 "제자들의 상담을 지금도 받아주고 있는 것이다"고 말했답니다.

참고로 임 의원은 "당시 여성 구기종목 감독이 흔치 않았다"며 "제가 현장에서는 약자였던 것이다"고 털어놓았답니다. 그는 "많은 아픔이 있었다"며 "그렇기에 오히려 이런 사건 신고가 들어왔으면, 정말로 현장에서 저한테 더 강한 반박이 들어왔을 것"이라고 덧붙였답니다.

Posted by nikeh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