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배우 박중훈과 농구대통령 허재의 40년 우정이 산 속에서 삐걱대기 시작했답니다. 20201년 1월 11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천만 배우 박중훈과 농구대통령 허재의 첫 번째 야생기가 펼쳐졌답니다. 또한 '빽토커'로는 박중훈과 허재의 실제 절친인 명품 배우 강성진, 농구 선수 하승진이 출연답니다.
박중훈과 허재는 고등학교 시절 만나 대학교 동문이자, 각자 영화계와 농구계의 레전드로 남은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온 40년 우정을 자랑했답니다. '빽토커' 강성진은 박중훈과 대학 선후배 관계이자 30년 인연을 이어왔답니다. 그는 "박중훈 선배님은 저의 멘토이자 우상이다"라며 "제가 스태프 시절 박중훈 선배님은 주인공, 박중훈 감독 시절 저는 배우이기도 했던 분이다. 박중훈 선배님이 할리우드 진출 당시 매니저 역할도 잠시 했었다"고 설명했답니다.
하승진은 허재 감독시절 선수로 활동하며 "눈빛, 표정 하나로도 허재 감독님의 상태를 알 수 있다"고 자신감 있게 말했답니다. 특히 두 사람과 친분이 있는 안정환은 "이 두 분이 큰 싸움이나 사고가 나지 않았을까 싶은 마음이다. 이 두 분이 강한 사람들이라 강한 사람들이 만나면 부러진다"라며 박중훈과 허재의 이번 여행을 예측했답니다.
두 사람은 말을 타고 마중을 나온 자연인의 범상치 않은 등장에 긴장했답니다. 그렇지만 인상 좋은 자연인과 황토건축으로 재건한 집을 보며 "오랜만이 둘이 같이 잔다"는 설레임을 감추지 못했답니ㅏㄷ.
"이 정도면 고급 빌라다"라는 기쁨도 잠시, 자급자족을 위한 노동을 시작하자마자 두 사람의 평화는 깨졌답니다. 하승진은 매번 자신의 의견을 강하게 밀어붙이는 허재의 모습을 보면서 "센 척하고 있는데 알고 보면 엄청나게 허당인 분이다. 허당 '허' 씨다"라고 필터링 없는 입담을 펼쳤답니다. 이에 강성진 역시 "박중훈도 '욱'하면 둘째가라면 서럽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답니다.
아울러 옷을 갖춰 입은 두 사람은 산미꾸라지를 잡으러 나섰답니다. 미끄러운 산길을 힘들어하는 허재가 말이 많아졌답니다. 이에 하승진은 "센척하는 사람이 의외로 겁이 많다"라며 겁 많은 허재의 모습을 전했답니다. 이에 "박중훈은 겁은 없다"라는 강성진은 "하지만 안전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마음이다. 액션 신 촬영에 리액션을 충분이 하고 들어간다"라며 성격을 밝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