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던 동생 손현(나이는 63세)씨가 필리핀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그가 극*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사건을 종결했답니다. 2020년 12월 8일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손씨는 지난 4일 오전경에 필리핀 북부 팜팡가주 앙헬레스시에 있는 한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손씨는 지난 11월 4일부터 해당 호텔에 투숙했답니다. 그는 마닐라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한인들을 도우며 지내왔던 것으로 전해졌답니다. 현지 경찰은 타살을 의심할만한 흔적이 없고, 현장에서 처지를 비관하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됨에 따라 손씨가 극*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사건을 종결 처리했답니다
이전에 손씨는 지난해 2월 기자회견을 열고 누나인 손 전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답니다. 당시 그는 “기존에 밝혀진 (손 전 의원의) 차명 부동산 24건 외에 7건이 더 있는 상황이다”며 “사실이 아니면 나를 고소해도 된다”고 말했답니다. 그는 “자체 확인 결과 손 전 의원이 측근 4명을 통해 해당 근대역사문화공간에 7개 필지를 더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며 “손혜원은 자신에게 의혹이 제기되자 부동산에 관심도 없고 투기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을 했다. 그렇지만, 매형 명의의 부동산을 통해 큰 이득을 남긴 적이 있다”고 했답니다.
손씨는 손 전 의원 부친의 독립 유공자 포상에 대해서도 기존의 의혹을 다시 제기했던 상황이다. 그는 “독립유공자 포상을 신청해 받아낸 것도 보훈처에 압력을 넣은 진정한 결과”라고 주장했답니다. 손 전 의원은 지난 8월 1심에서 비공개 정보를 이용해 목포시 부동산을 차명으로 매입하고 다른 사람에게도 매입하도록 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답니다. 당시 법정구속을 면한 손 전 의원은 “유죄판결을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며 항소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