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4. 11:04

간접선거로 인해서 진행되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대통령을 결정하는 선거인단이랍니다. 정말로 각 주별로 상원의원수 + 하원의원수 만큼의 선거인단을 배분한답니다. 전체 선거인단은 상원(각 주마다 2명씩 뽑으니까 총 100명) + 하원(총 435명) + 워싱턴 D.C.에 배정된 선거인단(현재는 3명)의 인원수에 맞추며, 2020년 대선까지는 538명이랍니다.

상원의원보다 훨씬 많은 하원의원이 각 주의 인구에 비례해 배분되므로 선거인단의 수 또한 대략적으로 각 주의 인구에 비례한답니다. 한편 미국에 속해 있는 50개의 주와 1개의 특별구 중 메인 주와 네브래스카 주를 제외한 48개 주와 1개의 특별구가 승자독식제(Winner-takes-all) 방식을 사용한답니다.

 

승자독식제란 각 주별로 선거 결과를 별도로 취합하여 해당 주에서 승리한 후보에게 선거인단을 전부 몰아주는 것을 의미한답니다. 주마다 투표용지의 형식이 다른데 어떤 주에서는 선거인단 후보 이름과 그 후보가 지지하는 대통령/부통령 후보를 같이 명시하며, 어떤 주는 선거인이 누구든 대통령/부통령이 중요하다 생각했는지, 선거인단 후보 이름은 생략하고 대통령/부통령 후보만 나타내기도 한답니다. 형식적으로는 선거인단을 선출하는 형태를 취하지만 실질적으로 지지를 보내는 대상은 대통령/부통령 후보랍니다.

Posted by nikeh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