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20. 11:54

찰리박이 아들 전진 생각에 녹화 도중 눈물을 흘렸답니다. 지난 2012년 때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배우 송경철, 가수 김국환, 찰리박이 출연해 나는 정말로 나쁜 아버지였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던 것입니다. 해당 방송에서 찰리박과 더불어서, 송경철, 김국환 세 사람은 역할 심리극을 통해 아들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찰리박은 아들 전진을 생각하며 "너를 정상적으로 키우고 싶었던 마음이다. 아울러 무조건 낳으려고 생각한게 아니다. 결혼이 무산된 상황에서 너는 이미 태어났고 너를 버릴 수 없었던 것이다. 엄마없이 키운다는 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였던 것이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답니다.

찰리박은 "네가 스무살이 넘어서 술먹고 왜 너를 낳았느냐고 물었을 때 황당했었다. 그렇지만 나는 너를 이해한다"라며 섭섭했던 속마음도 드러냈답니다. 와이프 이내 찰리박은 과거 몇차례 결혼과 이혼을 반복하며 어린시절 전진에게 상처줬던 일을 떠올리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답니다.

찰리박은 "사실 정말로 여자가 필요했던 게 아니라 엄마가 필요해서 결혼을 했던건데 한번 두번실수가 있어서 네가 정신적인 고뇌를 겪었을 것으로 본다다. 다 너를 위해서 였다. 너도 자식 나보면 이해할 거다"라고 완곡하게 이해해줄 것을 부탁했답니다. 이어 찰리박은 아들 전진의 입장에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친모도 모른채 계모 밑에서 사랑받지 못하고 살았을 아들 생각에 찰리박은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뜨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답니다.

Posted by nikeh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