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9. 9. 00:03

지난 2016년 언론보도에 따르면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투수 더스틴 니퍼트(35·미국)가 자신의 아내를 향한 악플러들에 대해 법적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답니다.

니퍼트는 당시에 TBS 영어 방송 eFM 저녁 프로그램인 '프라임타임'에 출연해 "경찰 및 변호사와 의논을 마쳤던 상황이다"며 "수사당국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들을 지금 추적 중"이라고 말했답니다. 지난 2011시즌부터 한국 프로야구에서 활약한 KBO리그 최고의 오른손 투수인 니퍼트는 올해 1월 한국인 여성과 재혼을 했답니다.

- 니퍼트 전부인 전처 아들 자녀

니퍼트는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정말로 감사한 마음이다"고 말문을 열었지만, 곧바로 "내 아내를 향한 부정적인 이야기 때문에 매우 속이 상한다"고 털어놓았답니다. 그는 "우리 부부가 그런 글을 읽고 상처받는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정말로 알아줬으면 좋을 것 같다"며 "(부부 사이의) 좋은 면을 오히려 흉보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왜 그러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답니다.

 

그러면서 "인터넷에 그처럼 악성 글을 달고도 아무 일 없을 거로 생각한다면 그것은 정말로 착각"이라며 현재 이 문제와 관련해 부부한테 도움을 주고 있는 경찰과 변호사한테 고맙다고 했답니다.

Posted by nikeh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