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8. 13. 14:53

2020년 8월 중순 KT 위즈의 멜 로하스 주니어가 최근 시즌 29호 홈런을 터뜨려 화제입니다. 그는 현재 홈런 부문을 포함해 타율(0.388) 타점(74) OPS(1.215)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답니다.

로하스의 홈런에 힘입어 KT는 지난 1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SK 와이번스를 6-1로 이겼답니다. 이로써 최근 2연승을 거둔 KT는 시즌 40승(35패1무) 고지를 밟았답니다. 순위는 현재 7위입니다.

 

한편 로하스는 kt wiz 소속의 우투양타 외야수. 외야 모든 포지션을 소화 가능하며, 2020시즌 kt에서는 우익수를 맡고 있답니다. kt위즈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이며, 로하스가 오고나서 꼴지만 하던 팀이 다크호스가 될 정도로, 소속팀의 인기를 넘어서는 스타 선수로 각광받고 있답니다.

그는 기본적인 컨택 능력이 3할 초반에 이르는 타율을 보면 그렇게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2018시즌 전 벌크업을 한 후 40홈런에 도전할 수 있는 스위치 히터가 될 정도로 파워는 향상되었답니다. 심지어 한 경기에서 좌우타석에서 모두 홈런을 기록할 정도로의 파워랍니다. 통산 기록을 보면 2020년 6월 2일 현재까지 좌 우타석 ops는 비슷하지만, 좌타석에서 타율 출루율이 조금더 높고 우타석에서는 장타율이 높답니다. 하지만 차이는 거의 미미하여 좌,우타석의 밸런스가 상당히 좋은 편이랍니다.

 

아울러 주력도 나쁘지 않아 kt에서는 주로 중견수로 기용되며, 간간히 슈퍼 캐치를 보여주는 등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답니다. 어깨도 좋아 보살이 꽤 많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벌크업을 한 이후 몸이 둔해져 수비지표가 마이너스까지 갔고 결국 2019 시즌 8월달부터 좌익수로 옮겼답니다.

 

그리고 좌익수로 가서도 아쉬운 모습을 많이 보이면서 재계약을 했을 경우 1루수 전향이 사실상 확정적인 상황이랍니다. 다음 해엔 살을 좀 빼면서 우익으로 전향했고, 강백호가 주전 1루수로 뛰고있답니다.

 

이처럼 파워와 주력을 겸비하고 있어 20 - 20이 가능한 호타준족에 5툴 플레이어의 면모를 제대로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답니다. 다만, 벌크업 이후 스탯을 전부 타격에 몰빵한 느낌이라 공수주 모두 겸장했던 첫 시즌을 인상깊게 봤던 팬들이 아쉬워 하고 있답니다. 특히 2019 시즌 들어 타격만 빼고 수비와 주루가 첫 시즌과 비교했을 때 처참해져서 타격만 보고 기용하는 전형적인 외국인 선수의 이미지가 굳어졌답니다.

Posted by nikeh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