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8. 00:54

한화 전천후 내야수 오선진이 데뷔 첫 끝내기 홈런으로 최고의 생일을 보냈답니다. 오선진은 2020년 7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답니다. 유일한 안타가 바로 연장 12회말 터진 역전 끝내기 홈런이었답니다.

 

이전에 5타석에서 볼넷 1개를 골라냈지만 나머지 4타석을 범타로 물러난 오선진이랍니다. 그렇지만 5-6으로 뒤진 12회말 1사 1루에서 한 방으로 끝냈답니다. 롯데 구원 박시영의 4구째 가운데 낮게 떨어지는 135km 포크볼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답니다. 비거리 120m, 시즌 2호 홈런. 지난 2008년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끝내기 홈런 손맛을 봤답니다.

경기 후 오선진은 “끝내기 홈런은 데뷔 후 처음이다. 경기 내내 부진하다 그래도 결정적일 때 역할을 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박시영 선수가 포크볼이 좋은 투수라 팀 배팅을 해서 찬스를 이어가자는 생각이었는데 실투가 들어와 운 좋게 홈런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답니다.

이어 오선진은 “홈런을 쳤지만 그래도 내가 팀에 도움이 돼야 할 부분은 수비다. 타격은 보너스라는 생각으로 안정된 수비에 집중하겠다”고 남은 시즌 활약을 다짐답니다.

Posted by nikeh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