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7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최근 세계 패션 위크를 장악한 10살 꼬마 모델 드미트리가 언급돼 눈길을 끌었답니다.
이날 제작진은 “드리트리는 기존 모델들과는 전혀 다른 신체 조건으로 씩씩한 런웨이 워킹과 함께 화려한 텀블링까지 선보이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고 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드미트리 워킹에 열광한 이유는 무엇일까”라는 문제를 냈답니다.
이에 장윤주는 “이건 기사를 봤던 것 같다. 근데 슥 지나갔다. 자세히 보지 않았다. 런웨이에 선 것도 봤다. 남자 아이다. 빠른 동영상으로 봤다”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답니다. 그렇지만 이내 제작진은 “여자 모델”이라고 말해 장윤주를 폭소하게 했답니다.
정답은 “두 다리가 없기 때문”이었답니다. 제작진은 “드리트리는 종아리뼈가 없는 ‘비골 무형성증’을 가지고 태어났답니다. 생후 18개월에 두 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았답니다. 의족을 단 후 또래 친구들과 다른 자신의 모습을 비관하거나 부끄러워하지 않았다고 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답니다.
이어 “학교에 입학하고 모델이라는 직업에 관심을 갖게 된 드미트리는 모델 활동 6개월 만에 꿈의 무대인 런던 패션 위크에서 당당한 워킹을 선보였다. 그리고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패션 브랜드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고 한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