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6. 14:29

'아침마당'에서 가수 이동기(1954년생)가 과거 일화를 전했답니다. 에전에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서는 이동기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답니다. MC는 김재원 이정민 아나운서가 맡았으며, 패널로는 김학래와 이승연 아나운서가 참석했답니다.

이날 이동기는 히트곡 '논개'에 대해 "4집 앨범 수록곡이었다. 그런데, 3집까지 대차게 망했다. 82년도에 앨범을 발매했는데, 히트는 83년도에 됐다"고 했답니다. 이를 들은 김학래는 "'논개' 하나로 41년 해먹는 거다"라고 이동기를 디스해 눈길을 끌었답니당 ㅋㅋ

 

이어 이동기는 '논개'를 만든 계기로 "3집이 망하고 1년 정도 방황하는 시기가 있었던 것이다. 가수를 그만둘까 싶었다. 그러던 중 한 연예부 기자가 '넌 노래 해야된다'면서 어디로 오라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답니다. 이동기는 "그 기자 분이 한 소속사 사장에게 데려갔고, 전속계약금 400만원을 받았던 상황이다. 어마어마한 돈을 받고 앨범을 내야해서 준비하던 중에 이건우 작사가를 만났던 것이다. 이건우 작사가와 강화도에 가서 곡작업을 했다. 그때 '논개'도 만들었던 것 같다"고 했답니다.

 

아울러 이동기는 "그 이건우 작사가가 '논개' 히트 이후 대한민국 대표 작사가가 됐던 것이다"고 했답니다. 이를 들은 김학래는 "이건우 작사가를 만난 적이 있다. 그 때 '어떻게 '논개'같이 좋은 노래를 만들었냐'고 했더니 ''논개'는 가사가 좋은 곡이 아니라 작곡이 좋은 곡이다'라고 하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답니당 ㅋㅋ

Posted by nikeh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