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을해서 "~합니다"가 아니라 "다"와 "더" 사이의 희한한 발음으로 말하고, 불안한 눈빛으로 두리번거리고 초조하게 한쪽 손을 긁는 등 디테일이 뛰어나답니다. 그리고 안영미에게 지적을 받게 되자 고개를 까딱거리며 "좋은 질문?지적? 정말로 암튼 감사합니다"라고 대답한 뒤에, 침을 꿀꺽 삼키고 눈이 풀리고 목소리가 염소처럼 떨리면서 아무 말이나 하기 시작하는 부분부터는 너무 리얼해서 소름이 끼친다는 평이 많답니다.
한편, 한 번도 밈화 되지 않은 컨텐츠를 신인 여배우가 직접 연구한 것은 놀라운 일이랍니다. 정말로 작가의 아이디어라 해도 이 정도로 표현하는 것은 엄청난 능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