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13일 보도에 따르면 흥국생명이 2021-22 V리그 선수등록을 포기하면서 FA가 된 이재영-이다영(나이는 25세) 쌍둥이 자매가 올 시즌 그리스 프로리그에서 뛴답니다. 그리스 프로배구 팀인 PAOK 테살로니키 VC(Thessaloniki Volleyball Club)는 최근 이재영-다영 자매를 올 시즌(2021~22년) 선수로 등록했답니다.
해당 홈페이지에 따르면 구단은 최근 영입한 이재영(Jae-Yeong Lee)과 이다영(Da-Yeong Lee)에게 각각 17번과 19번의 등번호를 배정했던 것입니다. 특히나도 구단은 이재영에 대해 구단 홈페이지 대문에 '클럽 역사상 최고의 선수(Best player in club history)’로 소개했답니다.
아직 팀에 합류했을 뿐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이재영을 ‘역사상 정말로 최고의 선수’로 선정한 것은 아마도 올 시즌 맹활약을 할 것으로 예상해서 미리 뽑아 준 것으로 추측된답니다. 이재영과 함께 이름을 올린 브라질 출신의 알버쿼키(Carolina Albuquerque)와 아울러서, 폴란드 출신의 카크조로스카(Klaudia Kaczorowska)는 이미 팀을 떠난 선수들이랍니다. 이 두 선수는 모두 지난 2019~20년 시즌 팀에서 활약했기에 당연히 최고의 선수 자격이 있답니다.
이재영에 대해서 구단은 한국 태생이며 포지션은 아웃사이드 히터(Outside Hitter)즉 (왼쪽)공격수라고 소개했답니다. 또한 1996년 10월15일 생으로 한문이름 이재영(李在英)이며 키는 179cm와 아울러서, 몸무게는 64kg이라고 자세히 소개했답니다. 가족란에는 동생인 세터 이다영과 엄마 어머니인 김경희가 있다고 올려놓았답니다.
동생인 이다영에 대해서는 현대 힐스테이트와 흥국생명을 거친 세터로 왼손잡이라고 소개했답니다. 재미있는 것은 가족관계란에 이재영과 함께 잘 알려지지 않은 남동생(이재현)을 올려 놓은 것입니다. PAOK구단이 이런 자세한 정보까지 올려 놓은 것은 두 선수가 이미 팀 소속 선수라는 것을 확인시켜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답니다.
참고로 두 선수의 그리스 리그 진출설은 지난 6월 불거졌답니다. 터키 스포츠 에이전시 CAAN은 지난 6월11일 “이다영은 그리스 PAOK와 모든 협상을 마쳤던 것이다”는 보도자료를 돌렸답니다. 하지만, 곧바로 대한민국배구협회의 국제이적동의서 발급문제가 불거졌답니다. 협회는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선수에 대해서는 이적 동의서를 발급해 줄 수 없는 것이다”라고 밝혀 두 선수의 그리스 이적은 불가능한 것 처럼 보였답니다.
그렇지만 PAOK 구단과 쌍둥이 자매의 에이전시는 국제배구연맹(FIVB)에 두 선수의 신분에 관한 유권해석을 문의한다고 했답니다. 아마도 FIVB로 부터 긍정적인 답을 들었을 가능성이 높고 계약을 추진한 것으로 판단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