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2. 31. 11:32

서울 삼성의 포워드 닉 미네라스(31·200㎝)는 프로농구 10개 구단 20명의 외인 가운데에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랍니다.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17경기에서 평균 18.5점·5.8리바운드를 기록 중인 그의 연봉은 46만 달러입니다. 프랑스와 더불어서 러시아, 중국 등 수준 높은 리그에서의 좋은 활약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높인 대가랍니다.

미네라스는 지난 여름 삼성 이외에도 몇몇 구단에서 영입을 고려할 정도로 좋은 기량을 인정받은 선수지만,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차갑게 외면을 받은 경험이 있답닏. KBL은 지난해부터 자유계약제도 아래 외인 영입을 하고 있답니다.

 

그렇지만 이전까지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트라이아웃을 연 뒤 드래프트를 통해 각 팀이 주어진 순번대로 선발했습니다. 미네라스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연속 KBL 트라이아웃에 참가했지만 단 한 번도 드래프트를 통해 선발되지 못한 채 낙방했답니다. 이는 전화위복이었는데 2016~2017시즌 러시아리그에서 평균 23.3점을 기록하면서 득점왕에 오른 그는 해외 시장에서 가치가 급상승했ㄷ바니다. 이듬해(2017~2018시즌)에는 중국 CBA 상하이 동팡과 100만 달러가 넘는 고액의 연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답니다.

Posted by nikeh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