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카메룬 북부에서 민간인 21명을 납치했으며, 4명은 가까스로 탈출했다고 AFP통신이 2019년 12월 5일(현지시간) 보도했답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카메룬 지역 당국 관계자는 "보코하람은 저녁 11시쯤 나이지리아 국경에서 약 30㎞ 떨어진 지역을 공격했던 상황이다"며 "그들은 21명을 납치했다. 그렇지만 이 중 4명은 가까스로 도망쳤다"고 밝혔답니다. 경찰 관계자 아울러 납치된 사람들의 숫자를 확인하며, 보안군이 인질 17명을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약 10년 전 시작된 나이지리아 반군 보코하람은 여태까지 최소 2만7000명을 살해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한 이재민도 약 200만명에 달한다고 AFP는 설명했답니다. 보코하람은 인근인 카메룬, 차드, 니제르 등으로 퍼져나갔습니다. 카메룬은 지난 2014년 이후 보코하람의 공격으로 "수천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답니다.